방관자는 되지 마라


사일런트 매저리티



 「케야키자카46」란 새로운 그룹이 4월 6일에 데뷔했다. AKB48의 공식 라이벌, 「노기자카46」의 자매그룹이다. 데뷔곡 「사일런트 매저리티」는 45만장을 판매, 그 뮤직비디오의 YouTube 재생횟수는 1450만회를 넘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신선한 퍼포먼스와 아이돌답지 않은 메시지성이 높은 곡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내가 써놓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정말이지 설교조의 가사다. 그러나, 이 노래가 지지 받는 배경에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마음속 위기감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970년대 「무기력」 「무관심」 「무책임」 3무주의라 불렸던 시라케 세대인 우리들이, 어른이 되고 깨달은 것은, 「방관자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인 케야키자카46가 같은 제복을 입고, 같은 안무로 노래하는 것은 모순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녀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길을 나아갈지, 기대를 담아 적은 가사다.


 자신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참가했으면 한다. 그녀들의 외침은, 동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YouTube에 「사일런트 매저리티」를 검색하면, 그녀들의 에너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AKB48그룹, 사카미치 시리즈 종합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


원문 : http://www.yomiuri.co.jp/entame/ichiran/20160530-OYT8T500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