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돼? 선발 총선거


팬이 가르쳐줄 것



 올해도 역시, AKB48그룹 선발 총선거의 계절이 다가왔다. 재작년, 후쿠오카에서 개표 이벤트가 열리고부터, 작년은 니이가타, 올해는 세토우치 지역을 본거지로 삼는 STU48의 결성도 있어서, 세토우치의 어딘가가 아닐까?라고 예상되고 있었지만, 6월 17일에 오키나와로 결정됐다. 올해 입후보자는 322명.


 「올해 주목할 부분은?」이란 질문을 받는데, 실제로 투표하는 팬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 몇 사람에게 물어보면, 역시, 최대 주목 포인트는, 재작년, 작년 1위에 빛난 HKT48의 사시하라 리노가 3연패할 것인가 아닌가라는 것 같다. TV 활동으로 압도적인 인지도가 있는 데다가, 이번이 마지막 출마라고 공언하고 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


 다음으로, 사시하라 리노의 대항마로 기대되고 있던 NMB48의 야마모토 사야카의 입후보 사퇴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사시하라 리노를 쓰러뜨리는 것은 야마모토 사야카밖에 없다고 이야기되고 있던 중에설마 하던 야마모토 사야카 사퇴는 팬 사이에서도 큰 파장이 일었다. 그렇게 되면, 사시하라 리노의 3연패 확정인 줄 알았더니, 그렇게 간단하게 되진 않는다는 것 같다. 사시하라 리노 정권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새로운 AKB48는 탄생하지 않는다는 아이돌 보수파 팬들이 당파를 초월하여 연립하는 건 아닌가라고 이야기되고 있다.


 누구를 추대하는가? 정통파 아이돌이며, 사시하라 리노와 같이 이번 입후보를 마지막이라 공언한 AKB48의 와타나베 마유에게 표를 모으자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 같다. 즉, 입후보를 사퇴한 야마모토 사야카, AKB48·NGT48 겸임인 카시와기 유키의 표를 비롯해, 「지금이야말로, 예전처럼 정통파 아이돌인 AKB48로 되돌리자!」라고 바라는 팬들이, 안티 사시하라표를 한데 모으는 것은 아닐까?라는 것이다.


 게다가, 단결력이 강한 SKE48의 팬이 마츠이 쥬리나 한 사람에게 표를 모아, 첫 천하제패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고, 마츠이 쥬리나와 마찬가지로, AKB48그룹을 짊어진 HKT48·AKB48 겸임 미야와키 사쿠라의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카미7이라 불리는 선발 상위 7명 중에서 야마모토 사야카, 카시와기 유키가 사퇴하고, 코지마 하루나가 졸업한 지금, 누가 들어올 것인가?


 선거에 강한 SKE48의 스다 아카리, 센터 경험이 있는 AKB48의 무카이치 미온, AKB48그룹 사람이 넘치는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 NMB48의 에이스 시로마 미루, 더 나아가, 차세대에서는, SKE48의 오바타 유나, NMB48의 야마모토 아야카, HKT48의 마츠오카 하나, NGT48의 나카이 리카, 이제 막 탄생한 STU48의 잠정 센터 타키노 유미코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 같다.


 이건, AKB48그룹을 잘 아는 팬의 이야기고, 종합 프로듀서인 내 견해는 아니다. 총선거는, 팬 여러분 모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즉, 「올해 주목할 부분은?」의 답은, 「팬 여러분이 가르쳐줄 것」이다. 올해 선발 총선거도 기대되기 시작했다.


(AKB48그룹, 사카미치 시리즈 종합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


원문 : http://www.yomiuri.co.jp/entame/ichiran/20170529-OYT8T50007.html